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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칼럼]인내를 통해 거둔 열매

네 마음에 뜰에 인내를 심으라 그 뿌리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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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기사입력 2016-09-12 [14:49]

▲     © 리폼드뉴스

 
인내라 함은 괴로움이나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일을 말한다. 그러나 참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인내심을 가지고 마음을 다스린다는 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힘든 일인지, 그 길을 가본 자만이 알 수 있다.
 
그래서 인내를 중요한 덕목으로 가치를 꼽고 있고, 성경에서도 인내를 성령의 열매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인내를 지혜의 동반자라고 정의 했다. 그만큼 참고 견디는 일이야 말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인 것이다.
 
문학이나 예술을 하는 사람들 중에는 수많은 고통과 싸우며 작품을 남긴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괴테는 60년간이나 걸쳐서 세계적인 명작 “파우스트”를 완성했다. 그는 그 작품을 쓴 후 자신의 전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고통을 인내했으며 그 결과 ‘환희’라는 진주를 캐냈다고 고백했다.
 
신앙생활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이다. 내 삶에 고난의 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십자가 튼튼히 붙잡고 환경의 구원과 부활을 기대하며 인내해야 한다. 세상에는 힘보다는 인내심으로 더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다.
 
아이삭 뉴턴은 자기가 발견한 것 중에서 가장 귀한 것이 인내였다고 말했다. 네 마음에 뜰에 인내를 심으라 그 뿌리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고 영국의 작가 오스틴이 말한 것처럼, 결국 인생의 수확은 참고 기다리는 자의 것임이 분명하다.
 
설동욱목사(서울예정교회담임,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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