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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제일교회 사택처분 논란과 당회장 정직

새순천노회 당회장 정직 처분에 총회 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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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
기사입력 2019-02-10

▲ 조재일 목사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광주광역시 소재 산수제일교회 사택 처분과 관련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이 일로 인해 교회 A장로는 담임인 조재일 목사를 소속인 새순천노회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받은 새순천노회는 임시노회를 열어 재판국을 구성하고 폐회 전에 본회에 보고하여 당회장 정직과 임시당회장을 파송했다. 조재일 목사는 이에 불복하여 총회에 상소했으며, 본 상소건은 총회재판국에 이첩되어 재판이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장에 적시된 고소 내용에 의하면 “교회 사택 명의 이전에 대한 불법건”이다. 담임목사의 사택이 교회명의로 등기되어 있었으나 당회가 이를 처분하여 담임목사 사택을 확장하면서 조재일 목사 명의로 등기를 했다고 한다.

 

조재일 목사는 담임목사 사택으로 사용하고 있던 아파트를 매각하고 넓은 아파트를 매입하기로 당회에서 결의를 하여 계약금을 지불하여 추진했다고 한다. 새로운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서 부족분을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므로 당회원 2인의 보증으로 대출을 받기로 당회에서 결의를 했다.

 

대출 서류 작성시 A장로가 대출을 거부하자 교회 명의로 사택 구입이 어려워졌다. 잔금 지불이 난관에 빠지게 되자 계약 파기와 계약금 손실 책임이 발생한 상황이었다.

 

이때 조재일 목사는 당회를 소집하여 교회명의 사택을 조재일 목사 명의로 등기하기로 하고 대신 사택 처분 금액인 1억 원을 차용하기로 하고 차용증을 당회에 제출하였고 이를 제직회시에 구두로 보고했다고 한다.

 

한편 A장로가 2018. 12. 21.에 조재일 목사를 노회에 고소하자 새순천노회는 2019. 1. 11. 당회장직을 정직했으며, 정직당한 상태에서 조재일 목사는 1월 13일에 A장로를 제명출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장로는 아직 판결문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쟁점은 총회 재판국에서 조재일 목사에 대한 당회장직 정직에 대한 적법성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산수제일교회 총유재산(교인들의 공동소유재산)을 공동의회 결의 없이 당회가 임의로 처분할 수 있는가, 그리고 그 처분한 돈을 임의로 처리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교인들이 공동의회를 통해 제정한 정관에 재산처분은 당회에 위임한다는 규정이 있을 경우 당회가 재산을 처분하는 일은 적법하다. 하지만 정관에 그러한 위임규정 없이 당회가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경우 이는 실정법 위반이 된다. 자신들이 소유 부동산이 아닌 타인의 부동산을 임의로 처분한 행위는 위법이 된다.

 

참고로 산수제일교회 정관에는 “당회는 교회에 속한 정관과 자산 가옥 재정에 관한 일을 관장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이 규정에 의해 당회가 교회 재산을 처분할 수 있는지 여부가 앞으로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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