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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목사 설교] 여호와를 찾으라

호 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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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19-12-14

 

▲     ©리폼드뉴스

 

호세아 10장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영적인 죄악을 책망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는커녕 오히려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그런 그들의 행위는 죄악을 더 쌓는 것뿐이었습니다. 죄를 해결하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는 길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하나님과 겸하여 숭배했습니다. 이것은 두 마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되고 언약의 파기로 인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를 지적하시면서 호세아를 통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촉구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그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도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1. 무성한 포도나무와 하나님(1-8)

 

이스라엘을 비유하여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하십니다(1). 원래 열매를 맺는 것은 좋은 의미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는 좋은 의미가 아닙니다. 본문에서는 나쁜 의미로 사용됩니다. 원문에는 ‘이스라엘은 그를 위해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그들 자신을 위해 열매를 맺는 자들이었습니다. 즉 하나님 중심이 아닌 인간 중심의 번영을 꾀하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주상을 아름답게 했습니다.

 

그들이 두 마음을 품은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께도 예배하고 금송아지에게도 예배하는 것입니다(2). 하나님께서 이것을 가장 싫어하십니다(출 20:3-6).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제단을 쳐서 깨뜨리시고 그 주상을 허실 것입니다. 그들은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없다고 했습니다. 헛된 말을 내고 거짓 맹세로 언약을 세웠습니다(3-4).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벧아웬의 송아지를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게 될 것입니다. 이유는 그들에게 주어졌던 영광이 떠나기 때문입니다.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 예물로 야렙(야레브)왕에게 드려질 것입니다(5-6). 벧아웬의 송아지는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 1세가 벧엘에 두었던 금송아지를 말합니다. 그곳에서부터 북이스라엘의 우상숭배는 시작된 것입니다(왕상 12:28-32). 야렙 왕은 전쟁의 왕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특정한 한 왕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좋아하던 앗수르의 왕들에 대한 별칭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입니다(7). 아웬의 산당은 파괴되고 가시와 찔레가 그 제단 위에 날 것입니다. 그 때에 그들이 산에게 “우리를 가리라 할 것이요 작은 산더러 우리 위에 무너지라”고 할 것입니다(8). 아웬은 벧아웬의 약자입니다. 벧엘을 의미합니다. 가시와 찔레는 창 3:18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저주하시는 상징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북이스라엘에 주어질 때 그들은 산을 의지하고 피신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심판의 날에도 이런 일이 악인들에게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눅 23:30).

 

2. 여호와를 찾으라(9-12)

 

이스라엘은 기브아 시대부터 하나님께 범죄했습니다. 그런데 그 죄악이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은 당연합니다(9). 기브아 시대는 삿 19:22-30에 나오는 사건을 두고 하는 말씀입니다.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레위인의 첩을 욕보이고 죽인 사건입니다. 그래서 레위인은 자신의 첩을 12토막으로 나누어 이스라엘 각 지파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는 기브아를 편들었고 11개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전쟁에서 베냐민 지파는 거의 멸절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징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들이 모여 그들을 칠 것이라고 하십니다(10). 이 두 가지 죄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다윗의 집을 배반한 것을 말합니다(Keil). 그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금송아지와 여러 우상들을 숭배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이 있던 유다를 배신하고 북이스라엘을 새롭게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북이스라엘은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하나님이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그 위에 사람을 태울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는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릴 것입니다(11). 당시에 소는 추수를 한 곡식을 밟아 떨면서 곡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신 25:4). 그런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과 신앙에 대한 준수보다는 율법에 약속된 복만 바랐던 것입니다. 언약백성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은 하지 않고 오직 복만 바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고 하십니다(12). 공의와 인애는 바로 회개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고 사랑하라고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오셔서 공의를 비처럼 내리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 용서의 은혜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질 구원의 은혜를 내포하는 것입니다.

 

3. 이스라엘을 벌하실 하나님(13-15)

 

이스라엘은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그들의 길과 용사의 많음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13). 하나님보다는 그들이 가진 것들을 더 의지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호세아를 통해서 그들에게 여러 번 충고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충고를 무시하고 살았습니다. 거짓 열매는 우상숭배와 악한 행위로 인해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지게 될 것입니다(14). 요란함은 앗수르의 군대가 돌격해 오는 소리를 말합니다. 앗수르의 군대가 마치 홍수 때 밀려드는 물처럼 무섭게 침공해 올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의 큰 악으로 인해서 벧엘이 이같이 이스라엘에게 행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할 것입니다(15). 큰 악은 원문에 죄악들 중에 죄악이라는 의미입니다. 북이스라엘의 죄가 얼마나 가득 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살만에셀이 벧아벨에서 행한 잔인한 폭력과 같이 벧엘이 이스라엘에게 폭력을 행할 것입니다. 이것은 북이스라엘의 파멸의 원인이 벧엘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벧엘에 있던 금송아지 숭배가 그 원인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해서 북이스라엘은 하루 아침에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세상의 끝 날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실 때에는 자비가 없습니다. 하루 아침에 온 세상이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하고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과 벗하며 두 마음을 품고 살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약 4:7-8절에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8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고 합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안에서 언약 백성으로 합당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의 것에 욕심을 내지 말고 주어진 일에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합니다. 이 믿음을 우리에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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