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과연 정의롭고 공의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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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기사입력 2020-09-19 [09:46]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신종 코로나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불어 한국교회 역시 이러한 어려움을 피할 수가 없다. 사회 거리 두기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이 제한되고 있다. 교회에 치명상일 수밖에 없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들이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우리들을 단련하고자 하는 시련인가? 아니면 우리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인가? 전자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신앙인들이 있을까? 후자일 수밖에 없다.

 

더욱 겸손하고, 더욱 회개하고 통회자복하는 심정으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해도 부족할 판에 현 본 교단총회의 현실을 돌아보면 성경의 원리,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에서 멀어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명한 사람들이 많다.

 

전국에 11천 교회를 대표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어둠의 깊음을 발견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이다. 공의로워야 할 총회, 합리적이고 객관적이며 정의로워야 하는 총회의 모습을 보여지지 않는다.

 

해마다 9월 총회가 다가오면 마치 전국적으로 커다란 혼란에 빠진 것 같다. 총회 임원과 총회 주요 자리에 뽑히고 싶은 심정이 인간의 타락된 욕망으로 이어지면서 거룩해야 한 총회 선거제도가 일반 시민사회보다 못한 형국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지나친 욕망은 하나님이 그토록 저주스러워 했던 행동들을 아무런 죄의식없이 행해지고 있다. 상대의 약점을 고발하여 후보직에서 아웃시켜 자신이 단독으로 당선을 보장받고자 하는 욕망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에서 멀어진 행동들이다.

 

자신의 허물과 약점은 선반 위에 올려놓고 오로지 상대의 허물을 들추어 낸다. 그래서 단독후보가 된다. 상대편에서 역공으로 고발을 당해 피차 후보직에서 아웃되자 그러면 우리 허물을 고발하지 말고 취하하자라는 형식은 성경과 믿음을 버리고 행한 행동들이 아니고 뭐겠는가?

 

이런 방식으로 임원이 되고 주요 요직에 당선되었다면 이는 심판을 위해 악한 자로 사용하기 위해 임원과 주요 요직에 당선케 했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다윗과 같이 회개의 길로 갈 것인가, 사울처럼 악하게 버림받을 것인가 하는 것이 문제일 뿐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심판할 목적으로 세워진 사울왕은 악한 왕으로 등장한다. 이 경우는 결코 선한 왕이 될 수 없다. 혹 우리 교단총회를 심판하기 위해 임원들과 주요 요직의 지도자들을 악한 지도자로, 죄악의 본능대로 행하다가 심판하기 위해 세워진 지도자들은 아닌가? 두려워해야 한다.

 

부정과 부패의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원이 되고 주요 요직의 지도자로 삼은 것은 하나님께서 버림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을 느낀 것은 필자만의 과한 생각인가?

 

당선된다고 좋아할 것은 못된다. 그렇다고 떨어졌다고 낙심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는 죄악의 본능대로 행동하다가 징계받은 자들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들은 철저한 회개만이 살 길이다.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들은 피할 수 없다. 역대 어느 선관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의롭지 못했고 법 앞에 평등의 원칙을 적용한 관리 업무는 없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갈지자의 법을 적용하면 안된다. 죄는 작든 크든 상관없이 절저한 법을 적용하려면 아예 처음서부터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러나 적용하는 원칙과 법의 잣대가 고무줄이다. 교단총회의 공직을 맡은 자들은 합리적인 실천자, 객관적인 관리자여야 한다. 총회 돈은 눈먼 돈이라는 말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교회의 헌금이 특정인들의 권력 유지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그 돈과 함께 망하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은 잊어서는 안된다. 문제는 이런 틈을 이용해서 한몫 챙기려는 불나방들의 거품물고 달려드는 자들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가?

 

105회 총회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1979년처럼 또다시 교단총회가 분열의 길로 가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교단총회의 헌법이 왜곡되고 재판이 왜곡되고 있다고들 한다. 현 시대의 관계자들이 100년 넘게 지탱해 온 정통성, 법통성, 정체성이 무너져 가고 있다고들 한다.

 

105회 총회가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하나님의 심판받은 총회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와 긍휼이 풍성한 성 총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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