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소강석 목사 세움 정치의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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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기사입력 2020-09-26 [20:28]

 

▲ 제104회 총회장인 김종준 목사가 제105회 총회장인 소강석 목사에게 성경과 헌법, 고퇴를 넘겨주면서 말씀대로, 헌법대로 고퇴를 잘 사용해 달라며 성경과 헌법, 고퇴를 전달하고 있다.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합동)191291일에 조직(창립)되었다. 첫 총회장은 188545일에 제물포를 통해 입국한 미국장로교선교회에서 파송된 언더우드 선교사였다. 이 땅에 입국한 목사선교사로서 최초의 선교사였다. 언더우드 선교사와 같은 선교회 소속인 의료선교사(목사 아닌) 알렌이 1884920일에 제물포를 통해 입국하였으므로 선교 136주년의 해인 2020923일은 제105회 총회로 회집되었다.

 

더구나 1912년에 창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는 108주년이며, 2005년 제90회 총회에서 개혁과 합동이후 15년이 되었다. 당시 합동측 입장에서 내부적으로는 영입이었다. 영입위원회의 보고를 받고 합동했다는 의미에서 외부적으로 합동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영입이었다. 소강석 목사는 제105회 총회에서 총회장 취임사에서도 개혁측 출신인 제가 105회기 총회장이 되었다고 밝혔다.

 

소강석 총회장은 자신이 총회장이 된 것은 “15년 전, 90회 총회에서 합동과 개혁 교단이 하나된 것에 대한 진정한 완성의 마침표를 찍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진정한 완성의 마침표를 찍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겠지만 엄밀히 말해서 제90회 총회에서 하나된 것에 대해 마침표를 찍었다.

 

105회 총회는 세움이다. 세움의 근거는 에베소서 4:12절인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 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들에게 은혜로 각양 각색의 직분을 주신 것은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는 말씀이다.

 

105회 총회가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야 한다는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순간에서 무엇이 위태롭고 절박한 지경에 이르게 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변을 갖고 있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신학과 신앙에 근거하여 성령이 하나되게 하신 뜻을 따라 대한예수교장로회가 이 역사의 무대에서 과거의 역사적인 개혁신학과 그 실천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적어도 총회장이나 총회 중요 직책을 가진 자들은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실천의 소유자들이 되어야 한다. 본 교단의 헌법에 따라 개인의 양심자유와 교회의 교회자유가 견제와 균형을 이루면서 이를 합리적으로 실천하여야 한다. 이러기 위해서는 먼저 총회임원회부터 세움의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

 

 

총회 모 인사가 이번 제105회 총회에 대한 비선실세에 대한 문제를 지적한 글이 모 인테넷 신문에 게재되었다가 지금은 삭제된 것을 확인했다. 우리들은 너무나 지저분하게 그동안 비선실세에 대한 말을 많이 들어왔다. 이로부터 총회를 개혁하자며 일부 언론과 인사들이 거품을 물고 개혁을 시도해 왔다. 또 이런 말을 제105회 총회에서 듣는다면 이는 참으로 불행한 결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본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임원은 임명직이 아니다. 총회 규정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총대들에 의해 선출된 선출직이다. 모든 임원들은 총회의 권위위임을 통해 각종 중요한 안건들을 위임했다. 이는 총회임원들은 총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임원회의 결의가 곧 총회적인 권한을 갖는다.

 

그런데 여기에 비선실세들이 개입된다면 그것은 세움의 총회가 정체성과 법통성의 파괴를 의미한다. 이는 총회권위에 대한 도전이다. 이를 정상화 시키는 것이 바로 세움의 정치라고 생각된다. 총회임원회는 재판국장을 역임한 인사가 두 사람이나 있다. 얼마든지 난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 그리고 제104회 총회임원회에서 축적된 경험을 가진 임원들도 포진되어 있다.

 

필자는 그동안 20년 동안 역사자료와 기록을 위해 총회에 출입했다. 그래서 지금 한국교회를 본 교단 중심으로 역사를 집대성하고 있다. 지나간 100년간의 역사는 돈과 법통 중심의 역사라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향력을 갖고 있었다. 다른 사람을 협박하여 돈을 가져가 정치하는 사람이 있었고, 스스로 자신이나 교회 돈을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본 교단은 자신이 돈을 가지고 정치하는 사람들이 몇 사람 있었다. 돈이 있는 곳에 사람들이 몰렸고 그 돈의 영향력은 정치교권을 가지게 하는 달콤한 꿀이었다. 그러나 이런 자들은 한결같이 그 종말이 비참했다. 인간이나 언론은 돈 앞에 약해지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아직도 돈에 억메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 돈은 다 성도들이 하나님나라를 위해 헌금한 돈이다. 그 돈이 정치교권을 장악할 수단이나 유지를 위해 사용된다면 그 돈과 함께 망할 수도 있다는 점이 역사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섭리의 교훈이다.

 

본 교단은 당분간 자신이 정치자금을 직접 사용하면서 정치할 사람은 없어 보인다. 모두가 돈 있는 교회와 목회자에게 돈을 얻어 정치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돈을 주는 자와 얻어쓰는 사람 사이에는 혈맹으로 뭉쳐진다. 이때 이같은 조직으로 총회 정치에 깊이 개입할 수 있다. 이같은 정치형태는 냉혹한 역사의 평가를 받게 된다. 그 사람 앞에서는 아부를 떨지만 돌아서면 비판한다. 나는 그런 총회역사의 현장을 20년 동안 지켜보았다.

 

이제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한국교회 연합활동을 위해 총회장이 되어야 한다는 변을 갖고 있었다. 그렇다면 그러한 여망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총회 선거규정을 개정하면서까지 60세가 안된 소강석 목사를 총회장으로 세웠다. 최근래에 60세 미만인 총회장은 정준모 목사, 이승희 목사 소강석 목사이다. 일부 총회장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류되어 총회가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소강석 목사는 제105회 총회장으로 리더십을 잘 발휘하여 총회장을 잘 마무리한 후 한국교회를 위한 리더십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주변에 용비어천가를 부르는 사람만으로는 제105회 총회장을 수행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다. 이제 소강석 목사는 본 교단을 대표하여 한국교회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제105회 총회장직을 잘 수행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언더우드 선교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 그의 조사에서 그는 정통신학정통실천을 위해 헌신한 자라는 평가를 받았듯이 총회장 소강석 목사 역시 정통신학과 정통실천을 위해 1년을 무사히 잘 마무리 한 후 교단정치에 깊이 개입하지 않고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해 줄 것을 당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금년 제105회 총회장직을 무리없이, 요란하지 않는 가운데 합리적이며, 객관적인 정통의 실천자가 될 수 있기를 제언한다.

 
소재열 목사(리폼드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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