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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대밭 총회 된 것, 법 외면한 결과

잔잔한 물가, 푸른 초장은 성경과 법 위에서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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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만
기사입력 2009-02-05

어떤 증경 총회장님이 모 인터넷신문에서 밝힌바 총회장에게 “총회장 당신은 총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총회장은 관리자이지 지배자가 아니다. 목표가 좋으면 수단과 방법도 좋아야 한다. 정치라는 것은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그렇게 하면 당신도 죽는다.”라는 충고로 제93회 총회의 자화상을 잘 보여주었다.

과연 제주 총회는 쑥대밭 총회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쑥대밭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다. 그 원인은 “법대로 하겠다.”고 큰 소리는 치면서 법대로 하지 않고, 법을 남용하고, 월권하면서 법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로 길게 말할 필요도 느끼지 않는다. 현실적이고 엄청난 사실 한두 가지만 언급하므로 쑥대밭의 현장을 함께 뒤돌아보면서 쑥대밭이 옥토가 되게 하는 방안을 모색(摸索)했으면 한다.

제91회 총회 결의의 내용은 “총회 헌법과 규칙 등 교회 내의 법질서에 의한 충분한 소송 절차 없이 총회와 산하 각급 치리회(총회, 노회, 교회) 및 각급 기관과 속회와 그 소속인사를 사회법정에 고소하는 자는 법원 고소 접수일로부터 총회 총대권을 3년간 정지하고, 피소된 해당 각급 치리회 및 기관과 속회의 모든 직무의 자격과 권한을 3년간 정지키로 하다”인바

1. 고소가 아닌 행정사건은 해당되지 않는다.

제93총회는 91총회결의가 “교회 내의 법질서에 의한 충분한 소송 절차 없이 … 사회법에 고소한 자”라고 하였으니 “사회법에 고소한 자”에 한정된 것인데 행정사건인 총회결의효력정치가처분 신청으로 법원은 고소에 의한 형사 건이 아니라 민사사건으로서 신청인은 채권자라 칭하고 피신청인을 채무자라 칭하여 처리하는 행정사건인데 이것을 빙자하여 (전남 노회의 어떤 장로가 부총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신청 건으로) 전남 노회 전 총대의 총대권을 박탈하는 월권을 행하였고,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있는 임시목사가 노회장 된 7개 노회의 총회 총대권을 박탈한 사건이나, 또 헌의부가 소원건을 보고할 때 총회장을 상대로 역시 총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을 했다는 이유로 기각하는 사건 등은 벳세메스로 가는 암소가 들어도 웃을 일이니, 바로 그 암소의 실상이신 주님께서 쑥대밭을 갈아 옥토가 되게 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역시 같은 사건으로 지난 1월28일 경에 이경원 목사와 김영우 목사 외 11명이 총회장을 상대로 제출한 “총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 신청”이 서울지법 제50민사부(재판장 이동명)에 의하여 “효력정지결정”이 받아들여졌다.

약 6개월 후에 개회 될 제94회 총회에서도 상기의 가처분신청자 13명이 소속한 각 노회의 총대 전원을 93총회가 전남노회 총대권을 박탈한 것처럼 또 박탈하는지 지켜 볼 일이다. 필자는 제94회 총회는 13명이 소속한 노회의 총대들을 박탈하지 않으리라고 믿는다. 그렇다면, 93총회는 대단히 잘못된 불법총회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존경하는 증경 총회장님께서 93총회를 “쑥대밭”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을 것이고 필자도 동의하는 것이다.

2. 고소장도 3심인 총회를 거친 후에는 해당 되지 않는다.

첨언컨대 행정사건이 아닌 고소장을 세상법정에 접수했다하더라도 총회가 결정 또는 판결한 것은 제91회 총회 결의에 해당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제91회 총회 결의 내용에 “교회 내의 법질서에 의한 충분한 소송 절차 없이 … 사회법에 고소한 자”라고 했으니 총회, 즉 3심을 거친 후 세상 법정에 고소한 것은 교회 내의 법질서에 의한 충분한 소송 절차를 다 거친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당회” 또는 “노회”까지만 소송해 본 후 사회법에 고소한 자라면 제91회 총회 결의에 해당 된다하겠지만 “총회”까지 거친 것은 비록 고소고발 건이라 할지라도 해당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앞으로 총회나, 노회나, 당회 등의 관계자들은 헌법이나 각 치리회 규칙이나 결의 등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적법하게 적용하여 교회, 노회, 총회를 “잔잔한 물가 푸른 초장”이 되게 해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총회결의보다는 성경과 헌법을 우선 하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 총회결의도 적법하면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살후2:15, 3:6, 고전11:2) 성경과 헌법을 초월한 결의는 안 지키고 지키고를 떠나서 폐지(시정)되어야 한다는 말이다(권징 제76조).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말씀으로 막7:9에 “너희가 너희 유전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 도다.”(마15:3)고 하였고 막7:13절에는 “너희가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 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마15:6) 고 하셨다.

총회헌법과 규칙과 정관 등에 어긋난 총회결의를 해놓고 “총회결의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큰소리를 하면서 법을 무시하고 “쑥대밭 총회”를 만든 자들은 예수님이 바리새인들에게 하신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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