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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목사는 교회 공동의회 투표권 없다"

원로목사 동생 장로가 후임목사를 고발하는 행위는 형님인 원로목사와 무관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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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
기사입력 2014-12-25


▲ 정년으로 명예롭게 은퇴했으면 교회에 부담을 주거나 분쟁의 불씨를 만들면 안된다. 원로목사가 시무목사로 사역할 때 동생을 장로로 세우고 본인이 정년으로 은퇴 후 동생 장로가 후임목사를 고발하고 교회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경우 어찌 이를 형님인 원로목사와 짜고 친 고스돕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 리폼드뉴스
 
교단헌법에 따라 목사 정년은 만70세이다. 본 교단은 만70세 유권해석을 만71세 하루 전날로 해석하여 결의하였다. 만70세 정년이 되어 시무직을 사임하고 공동의회 결의로 노회가 원로목사로 칭호를 부여하여 취임할 경우 노회의 언권회원인 원로목사가 되며 지교회와는 명예적 관계만을 유지한다.
 
공동의회 회원은 "무흠 입교인"이다. 교회 당회가 공동의회 참여하여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교인의 권리를 입회라는 결정을 통하여(정치 제9장 제5조 제2항) 교인명부에 등재될 경우 공동의회 회원이 된다. 공동의회는 교회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교회의 입법권과 재산처분과 재정집행 근거가 되는 예산승인권과 결산승인권을 갖는다.
 
공동의회 회원은 교인으로 제한되며, 목사는 공동의회 회원이 아니라 노회회원이다. 교인과 목사의 관할이 다르다. 따라서 목사는 공동의회 회원이 아니다. 회원자격으로 공동의회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당회장이 공동의회 회장인 당연직 자격(정치 제21장 제1조 제3항)으로 회의를 주관하며 참여한다.
 
공동의회는 담임목사 청빙권을 갖고 있는 노회에 청빙해 달라는 청원결의는 할 수 있어도 청빙의 주체는 아니다. 이런 이유로 담임목사의 임면권은 공동의회나 당회의 직무가 아니라 노회이다. 이는 목사는 노회 회원이며, 노회의 관할과 치리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원리에 따라 원로목사는 공동의회 회원이 아니며, 공동의회 회장의 자격을 갖고 있지도 않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공동의회 결의권에 참여할 수 없다. 언권행사 역시 자동언권회원이 아니기 때문에 당회장인 공동의회 회장이 언권을 부여했을 때에만 언권을 행사할 수 있다. 회장이 언권을 주지 않는 것도 법이다. 그러나 사모와 그 가족이 교회 교인으로 입회되어 교인명부록에 등록돼 있는 경우에는 공동의회 회원권이 주어진다.
 
교회분쟁에 원로목사의 직간접적인 개입하는 경우가 많다. 정년으로 명예롭게 은퇴했으면 교회에 부담을 주거나 분쟁의 불씨를 만들면 안된다. 
 
소재열 목사(한국교회법연구소장, 법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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