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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헌금과 관리

헌금은 예배의 한 부분, 공동의회의 결의로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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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만
기사입력 2009-02-02



[질의] 헌금은 공금이며 공금은 교회예산편성 후에 사용하여야 되는 것으로 되었는데 예산편성하지 않고 장로가 헌금을 개인적으로 받아 소모를 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징계를 받아야 되는 것인지 아니면 영수증이 있다면 괜찮은지? 혹 영수증 없고 당회 결의 없이 장로와 개인적 친분이 있는 자에게 돈을 주어 소모했다면 어찌 되는 것인가요? (09.1.20. K장로)


[답] 질의자의 취지가 분명치 않아 망설이다가 교회헌금과 관리에 관하여 설명함으로 이해를 돕고자 한다.


1. 교회 헌금의 의미

마22:21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하신 예수님의 말씀에서 국세와 교회 헌금을 분별하여 국세도 철저히 납부해야 하고, 보다 더 하나님께 드리는 헌금은 더욱 엄격하게 구별하여 드릴 것을 강조하였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은 탈세를 했다가 감옥에 가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탈세를 해서는 아니 되고, 헌금에 관하여는 예배모범 제18장4조에 “목사마다 자기 교회가 단 마음으로 헌금하는 습성을 배양하는 것이 마땅하니 신도마다 다소를 물론하고 자기 사력(私力)대로 바치게 된다.”는 규정을 굳이 말하지 아니 하더라도 고후9:5에 “연보를 미리 준비케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하였고, 7절 말씀에는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하였고, 6절 말씀에는 연보의 결과에 대하여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고 하면서, 13절 말씀에는 “후한 연보를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하였다.

또한 다윗은 성전건축헌금을 할 때에 대상29:11-12에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하는 신앙고백과 함께 14절에서는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하는 말씀으로 학2:8에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는 말씀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그런데 말3:7-12에 헌금의 표준을 “십일조와 헌물”이라고 규정하면서 이를 행하지 아니한 자는 도적으로 정죄하고 이미 저주 받았음을 말씀하였고, 십일조와 헌물을 정성 것 드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물질을 쌓을 곳이 없도록 하늘 문을 열고 부어주신다고 약조하시면서 이것으로 하나님을 시험해보라는 말씀으로 확신까지 주셨다.

따라서 헌금의 의미는 애굽의 멸망에 대한 표현으로 “애굽 땅의 모든 처음 난 것, 곧 바로의 장자로부터 옥에 갇힌 사람의 장자까지와 생축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심(출12:29)” 과 같이,

또한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현으로 민3:41-51에 하나님께서 “레위인은 내 것이라”고 하면서 이스라엘 자손 중 처음 난 자를 대신하여 레위인을 하나님에게 돌리라고 말씀하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자손의 처음 난 자의 수가 레위인의 수보다 273명이 부족한 대신 성소의 세겔대로 매 명 당 5세겔씩 계산하여 1,365세겔을 속전으로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주게 하심으로 철저히 계산하여 “레위인은 내 것이라”는 말씀이 곧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말씀처럼,

온전한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림으로 성도들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물질은 하나님의 것임을 고백하게 하고, 시100:3에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하신 말씀대로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자신까지도 하나님의 소유임을 명심하고, 십일조 외에 헌물을 드림으로 구속의 은총에 감사하며 세인과는 구별된(출11:7) 삶을 통하여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요한3서1:2)” 복을 받고 사는 성도가 될 것을 성경에 말씀한대로 헌법은 규정하였다.


2. 교회 헌금과 예배

근래에 교회 헌금을 예배 순서에서 생략하고 예배시간 전에 각자 예배당에 입장하면서 입구에 비치해 둔 헌금함에 헌금을 넣게 하고 예배시간에는 목사가 봉헌기도만 드리는 교회가 현저히 늘어나고 있다.

이는 출34:20에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는 말씀과 정면 대치되는 것으로 예배와 헌금의 본질을 외면하고 초신 자들에게 헌금의 부담감을 주지 않겠다는 인본주의적인 사고에 의하여 많은 사람들이 빈손으로 예배하는 일을 장려하는 격이 되었다.

이에 관하여 고전16:1-2에 매 주일에 헌금할 것을 말씀하였고, 교회정치 제7장 (교회예배의식)에는 헌금은 예배 중에 한 순서로서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릴 것을 명문화 하면서 “교회는 마땅히 교회의 머리 되신 그리스도의 설립하신 예배의식을 준수할지니 그 예식은 아래와 같다”고 하면서 9번째로 헌금순서를 명시하였다.

뿐만 아니라 예배모범 제18장1조에서는 “성경에서 가르치신 대로 이와 같이 헌금하는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께 엄숙히 예배하는 일부분으로 한다.”고 하였고, 2조에서는 “목사는 헌금하는 일을 예배의 한 부분이 되게 하기 위하여 헌금 전 혹 후에 특별히 기도로 복 주시기를 구하고 주의 물건으로 봉헌한다.”고 규정하였다. 그러므로 헌금은 반드시 예배순서에 정해 놓고 성도들이 예배시간에 드릴 것이며 목사가 복을 빌고 봉헌해야 함을 성경에 말씀한대로 헌법은 규정하였다.


3. 교회헌금의 관리

성도들이 하나님께 드린 헌금은 공금이라기보다 헌법 예배모범 제18장2조에 헌금은 목사가 “주의 물건으로 봉헌한다.”고 하였으니 하나님의 것으로서 제2위 하나님이신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엡1:22-23)에서 결의한 대로 수입과 지출까지 관리해야 한다.

그러므로 개인이 헌금을 관리할 수 없고 제직회가 예산을 편성하여 공동의회에 제안하면 교인 총회인 공동의회가 결의하고 교회가 위탁한 제직회의 재정부가 당회의 감독 하에 공동의회에서 가결한 수입항목대로 수입결의서에 의하여 수입을 잡고, 공동의회에서 가결한 지출 항목대로 지출결의서에 의하여 지출해야 한다. 그리고 공동의회에서 결의한 것 외에 헌금하는 자가 특별한 소원이 있을 때에는(필자 주 : 목적헌금) 그의 원을 따라 삼가 시행해야한다(교회정치 제21장제2조 3, 예배모범 제18장3).

또한 혹 공동의회에서 교회의 각 부서에 배정된 예산외의 추가금액을 어떤 부서가 청구할 경우에는 당회의 감독 하에 제직회의 결의로 예산서지출부의 예비비항목에서 지출할 수 있고, 예산항목 외에 필요로 하는 예산은 역시 제직회가 제안하고 공동의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을 결의하여 당회의 감독 하에 집행해야한다.

특별히 명심해야할 것은 교회의 모든 부속기관이나 주일학교는 물론 교회에서도 “당회의 허가 없이는 대한예수교장로회와 관계 없는 무슨 사업을 물론하고 헌금이나 집금을 할 수 없다(예배모범 제18장3조, 정치 제9장 제5조5).고 규정하였으니 삼가해야할 일이다.

그런데 질의 자가 문의한바 예산 편성도 하지 아니하고 장로가 개인적으로 교회 헌금을 썼다면 상황에 따라 책벌을 할 수도 있고, 영수증이 있든 없든 관계없이 장로가 당회 결의도 하지 아니하고 예산편성(필자 주: 공동의회)도 하지 아니 하고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자에게 교회 헌금을 주어 쓰게 한 것은 철저히 조사하여 흑백을 가려야 할 일종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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