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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동욱 목사 칼럼] 삶을 아름답게 빛내는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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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비
기사입력 20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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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부자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부자임에도 세상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한다면 자신의 삶을 반성할 필요가 있다. 과거 프랑스 귀족들은 전쟁이 나면 전장에 나가 명예롭게 싸우는 것을 최고로 여겼다. 로마도 건국이후 500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어 평민들을 채워야 할 정도로 전투에서 많은 귀족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의 귀족마인드로 지도층 자제들이 입학한다는 명문사립 고등학교인 이튼 칼리지 졸업생가운데는 2000명이 1,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목숨을 잃었고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는 포클랜드 전쟁에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지도층들의 자제들이 군입대문제로 시시비비가 되는 건 실로 부끄러운 일이다. 이튼 칼리지는 가장 중요한 과목을 체육으로 정하고 매일 함께 축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함께하는 정신을 강조하고 있다. 졸업식 송사에서 교장 선생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 학교는 자신만이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원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위하고 사회나 나라가 어려울 때 제일먼저 달려가 선두에 설 줄 아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렇지만 3분의 1이 옥스퍼드나 캠브리지에 진학하고 있다.
 
21세기의 양반과 상놈이 있다면 그것은 단순히 부와 명예만을 위해 살다간 자들이 아닐 것이다. 사회에 환원해 함께 공유하는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
 
설동욱목사(예정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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