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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목사 설교] 사랑을 기억하신 하나님

렘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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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19-06-22

▲     ©리폼드뉴스

 

예레미야 2장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주신 계시의 말씀입니다. 1장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부르시고 그에게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2장에 오면 이스라엘이 지난날 하나님과 언약을 기억하고 바른 믿음을 가졌던 때를 회상하게 하십니다(1-3).

 

그리고 이어서 이스라엘의 죄악과 언약의 파기, 신앙의 배교를 지적하십니다(4-28). 또한 그들의 죄로 인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심판이 타당함을 말씀합니다(29-37).

 

1.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1-3)

 

여호와께서 예레미야를 통해 이스라엘 민족에게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가서 예루살렘에 외치라고 하십니다(1). 2-3절을 봅니다.

 

“가서 예루살렘의 귀에 외칠지니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위하여 네 청년 때의 인애와 네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노니 곧 씨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에서 나를 따랐음이니라 이스라엘은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이니 그를 삼키는 자면 모두 벌을 받아 재앙이 그들에게 닥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2-3).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청년 때의 인애와 신혼 때의 사랑을 기억하셨습니다. 이것은 비유입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을 말하지 않고 그의 후손 즉 민족적 이스라엘을 말하는 것입니다. 청년의 때는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후에 광야 생활을 하던 때를 말합니다. 그리고 신혼의 때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던 때를 말합니다.

 

씨를 뿌리지 못하는 땅, 그 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하여 광야 길을 가던 때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와를 위한 성물 곧 그의 소산 중 첫 열매로 그들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삼키는 자는 누구든지 모두 벌을 받았습니다.

 

예로 출애굽기 17:8절 이하에 나오는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투에서 하나님은 친히 전쟁에 개입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권능으로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그렇게 택하시고 사랑하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런즉 여호와께서 너를 그 지으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사 찬송과 명예와 영광을 삼으시고 그가 말씀하신 대로 너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라”(신 26:19).

 

2. 이스라엘의 죄악상(4-28)

 

그런데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받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멀리하고 가서 헛된 것을 따라 헛되이 행했습니다(4-5). 그들은 ‘애굽에서 인도하여 주신 하나님이 어디 계시는가?’ 말하지 않았습니다(6). 뿐만 아니라 그들은 하나님께서 기름진 땅에 인도하여 풍성한 먹을거리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율법을 다루는 자들도 관리들도 선지자들도 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반역하고 바알의 이름으로 예언했습니다(7-8).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과 싸우고 그 자손들과도 싸우겠다고 하십니다(9). 원문에는 싸우고, 싸우리라는 단어 아리브가 두 번이나 반복 사용됩니다. 이 단어는 미완료형입니다. ‘내가 계속해서 싸울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반복은 강조를 나타내고, 미완료형은 계속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깃딤의 섬들, 게달에도 알아보라고 하십니다(10). 어느 나라가 그들의 신들을 신 아닌 것과 바꾼 적이 있는가?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무익한 것과 바꾸었습니다(11). 특히 이스라엘이 범한 두 가지 큰 죄악이 있었습니다. 첫째, 그들의 생수의 근원이 되는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13a). 그리고 둘째는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13b).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의 죄악입니다. 이것은 언약을 파기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주어지는 징계는 바로 포로가 되는 것입니다. 땅은 황폐하게 되고, 성읍들은 불타 주민들이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들은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했습니다(18). 그들이 하나님께 징계를 받는 이유는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 경외함을 거절한 까닭입니다(19).

 

그들은 옛적부터 하나님께 불순종을 저질렀으며 모든 산과 나무 아래 산당을 지어 우상을 숭배했습니다(20). 그러므로 그들은 잿물로 씻고 많은 비누로 씻어도 그들의 죄악이 없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들은 더럽혀지지 않았고, 바알의 뒤를 따르지 않았다고 변명합니다. 마치 광야에 야생 암나귀들이 성욕이 일어나 헐떡이는 것과 같이 우상숭배를 하는 일에 바빴습니다(23-25).

 

도둑은 붙들리게 되면 수치를 당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의 왕들, 지도자들, 제사장들, 선지자들은 수치를 당했습니다. 그들이 나무를 아버지라 부르고 돌을 부모라고 말하며 하나님께는 등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환난이 닥치면 하나님께 찾아와 “우리를 구원하소서”라고 할 것입니다(27). 하나님은 그 환난의 때에 그들이 찾던 신에게 구해 보라고 하십니다.

 

“너를 위하여 네가 만든 네 신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이 네가 환난을 당할 때에 구원할 수 있으면 일어날 것이니라 유다여 너의 신들이 너의 성읍 수와 같도다”(28).

 

 

3. 하나님께 대항한 이스라엘(29-37)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대항함을 지적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때린 것이 무익했습니다. 즉 그들에게 사랑으로 징계하신 것이 무익하다는 말입니다. 그들은 뉘우치거나 회개하고 돌아서지 않았습니다(29-30).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지 않는 것을 이상히 여기셨습니다. 처녀는 패물을 잊지 못합니다. 신부는 그의 예복을 잊지 못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었습니다(32). 패물이라는 것은 처녀가 신랑에게 받는 정표입니다. 그러므로 신부는 그 패물을 소중히 간직합니다. 이것은 사랑의 표시이고 신성한 정절의 표시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숭배에 빠졌습니다. BC 697년 이후에 므낫세의 통치 기간 55년은 남유다가 가장 부패했던 때입니다. 하나님은 이 죄악들을 기억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사실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너는 말하기를 나는 무죄하니 그의 진노가 참으로 내게서 떠났다 하거니와 보라 네 말이 나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하였으므로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35).

 

그들은 죄를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보다 더 의지한 앗수르, 애굽을 통해 수치를 당하게 하실 것입니다(36). 하나님은 그들에게 형통하지 못하는 벌을 내리실 것입니다.

 

“네가 두 손으로 네 머리를 싸고 거기서도 나가리니 이는 네가 의지하는 자들을 나 여호와가 버렸으므로 네가 그들로 말미암아 형통하지 못할 것임이라”(37).

 

이스라엘이 아무리 강대국을 의지해도 하나님께서 그 강대국을 버리시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온 세상의 주인이십니다. 통치자이십니다. 즉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 하나님을 배신하고 우상숭배를 한다면 이는 참으로 어리석은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오직 하나님만을 우리의 주인으로 모시고 경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거나 세상을 더 숭배하면 안됩니다. 이것은 배교행위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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