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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3회 총회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위한 평가

리폼드뉴스 11주년 창간 특집 논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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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
기사입력 2019-08-14

 

▲ 숨가프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가 한 시대의 점으로 흔적을 남기고 종결되어가고 있다. 1942년 제31회 총회를 끝으로 1943년에는 폐쇄된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는 일본기독교단 조선장로회 연맹으로 흡수되고 말았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가 폐쇄되고 1945815, 지금으로부터 74년 전에 일제의 억압과 강탈로부터 해방을 받았다. 그 해 10월이 되자 전국 일본기독교장로교단에 소속된 전국의 교구에 가입했던 노회들은 교구를 탈퇴하고 다시 노회를 복구했다.

 

해방이 되자 일제 의해 일본기독교단에 강제로 편입시켰다. 19458.15 해방과 더불어 38선으로 국토가 양단되면서 이북에서 5도 연합회가 조직되었고 이남에서는 1946년 남부총회가 소집되어 1943년 중단되었던 총회를 복귀됐다. 이리하여 총회 횟수가 3년이나 이르러져 지금의 제103회 총회가 되었다(1회는 6.25전쟁으로).

 

본 교단 총회는 역사적으로 많은 아픔과 고통, 시행착오 속에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초기 복음의 전래과정에서 선교사들에게서 배운 성경과 신학, 교리, 교회 운영방식과 교회법에 근거하여 교회를 섬겼다.

 

이렇게 하여 교회가 세워지고 목회자가 배출되었다. 선교사들에게서 배웠던 그 지식과 정보들은 다음 세대의 목사와 장로들에게 전수됐고, 전수받은 자들은 또 다시 다음 세대 교회 지도자들에게 전수됐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을 계승한 건출한 지도자들이 생겨났다, 물론 교단의 교권은 정체성과 법통중심으로 이어질 때 특정 개인들이 중심이었다는 점에서 때로는 독점으로 인한 폐단이 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체성과 법통성은 계승되었다.

 

하지만 근자에 이르러 본 교단은 정체성과 법통성의 계승에 대한 단절은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을 제대로 교육받았거나 전수받은 지도자 없이 그때마다 시행착오를 범하면서 이어져 왔고 이어져가고 있다.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에 대한 보존과 계승은 지도자의 실체적, 내용적 지식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교권의 지도자들의 개인적 수준은 곧 교단의 수준이 돼 버리면서 교단은 커다란 객관적인 준거나 법치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혼란을 겪게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3회 총회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다. 평가하지 않고 그대로 둘 경우 그것이 정당화 되고 적법, 절차적 요건으로 둔갑당해 교단의 정체성과 법통성은 무너진다.

 

이런 이유 때문에 제103회 총회를 평가하지 않을 수 없으며, 이를 논문으로 한국교회 역사에 흔적과 역사적 자료로 확충하고자 한다. 본 논문은 9월 총회 직전에 발표될 것이다. 본 교단은 특정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역사의 보존과 계승을 위한 평가는 엄격하여야 하며, 이를 그 어떤 권력으로도 막을 수 없다. 이제 우리들은 과거의 실수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적어도 교회와 교단을 섬기려고 한다면 무지해서는 안된다. 나는 부족하기 때문에 열심히 배워야 한다는 것만큼 겸손함은 없을 것이다.

 

<리폼드뉴스>가 창간 11주년이 되었다. 11주년 기념논문으로 발표될 몇 가지 주제들과 함께 본 교단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이는 교회와 노회, 교단총회의 건강성과 거룩성을 위한 몸부림이라 할 수 있다.

소재열 목사(리폼드뉴스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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