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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준, 김상윤 목사 고 이석봉 목사 유족에 위로금 전달

욥의 탄식이 곧 나의 탄식이 되어 하나님께 기도했던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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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드뉴스
기사입력 2019-09-22

 

▲ 고 이석봉 목사    © 리폼드뉴스


고 이석봉 목사가 향년 76세의 일기로 지난 19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오래전에 암수술을 받고 완치되었다고 판단할 정도로 호전되었다. 그러나 다시 그 무서운 병이 찾아왔다.

 

다시 재발할 수밖에 없는 그의 버거운 환경은 그로 인한 그의 신앙은 욥이 당한 그 처절한 상황과 같았다. 필자에게 전해준 그의 마지막 삶의 질고와 고뇌, 욥의 탄식과 같은 탄식 그 너머에 흐르는 그의 신앙고백은 처절하기까지 하였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에 대한 구속과 은혜,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의 노래는 우리 모든 목회자들에게 뼈 속까지 스며드는 일이 아닌가?

 

고인은 주경신학자 박윤선 박사와 구약원어학자 최의원 박사의 문학생으로 성경을 원어적으로 해설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그의 대표적인 역작인 <베스트 요한계시록>은 원어를 통해 쉽게 요한계시록을 개학신학에 근거하여 체계화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일교회에서 20년 넘게 사역할 경우 원로목사로 생활비 지원을 받는다. 그러나 은퇴목사에게는 그런 기회가 없다. 남겨진 사모와 두 딸은 이 땅에 헌신적으로 사역하고 이 땅을 떠난 고인이 아름다운 흔적이다.

 

이 땅에 모든 은퇴 목사들이 그랬듯이 삶의 질고 앞에서 의지가 약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고인은 마지막 가는 그 길목에서도 그 의지를 놓지 않았다.

 

정말 감사한 것은 대한예수교장로회 제104회 총회장에 취임할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와 계룡시 나눔의교회 김상윤 목사가 마지막 가시는 선배 은퇴목사의 가족과 장례비를 위해 금일봉을 보내주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 김종준 목사(꽃동산교회), 김상윤 목사(나눔의교회)     © 리폼드뉴스

 

김종준 목사는 꽃동산교회를 위해, 김상윤 목사는 나눔의교회를 통해 어려운 목회자와 그 가정을 위해 늘 헌신해 온바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금번 은퇴목사의 장례를 주관한 수원노회와 지교회들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도움을 주실 분은 다음 구좌를 사용할 수 있다(문의 : 010-3348-1636 소재열 목사).

<국민은행 272501-04-057354 예금주:이샤론>

 

104회 총회를 앞둔 현 상황에서 고인이 마지막으로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본 교단 총회에 대한 그의 고견을 다시 한번 듣고자 한다.

 

[이석봉 목사 칼럼] 성 총회는 성 총회다워야 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 103회 총회(합동)2018917~193일 동안 대구 반야월교회에서 있었다. 많은 염려로 교회들이 기도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의외로 은혜롭고 빠르게 총회가 마쳤다. 이승희 총회장의 신선한 지혜와 덕성있는 리더십을 발휘했기 때문이라는 찬사가 있다. 총회 기간에 하루에 한 사람이 두 번 발언하지 말 것, 1회 발언에 2분 이상 소요하지 말 것을 못박아놓고 그대로 실행한 까닭이요 총대들의 질서 있는 협력 때문이었다고 한다.

 

성 총회란 성스러운 모임으로 성찬식을 거쳐서 회무를 진행하지만 그동안 이전 총회는 어느 총회나 편향되고 고정된 관념과 사고로 정치적 폭풍에 바람 잘 날이 없었음이 사실이었다. 회무란 바른 정책, 바른 선택, 바른 판단, 바른 결정을 기조로 하는 것이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정치적 야합, 정치적 투쟁, 정치적 결정이 종횡무진 했던 것이 성 총회라는 이름의 낯 뜨거운 이중 얼굴이었다.

 

불행하게도 최근까지 우리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가 기득권으로 뭉친 한 집단에 휘둘러지는 것을 보면서 동서남북에서 개탄의 소리가 빗발쳤었다. 그들의 출발은 분명히 섬김과 희생과 헌신이었다. 그러나 그들의 행보 거기에는 섬김이나 희생이나 헌신이란 찾을 수 없었고 투쟁과 쟁취와 목적을 위한 탈환의 정치적 야욕만이 안하무인격의 춤을 추고 있었다.

 

이제라도 옳고 그름이 판결이 나고 질서가 잡혀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염려를 놓을 수 없는 것은 회개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 같고 끝까지 나가겠다는 그들의 끈질긴 조직력과 투쟁력 때문인 것이다. 그것만이 살길이라고 스스로 쇠뇌당하고 있음을 보면서 이제라도 그 길은 망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고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대하고 기원한다.

 

그리고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망하기를 바라는 기원자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원수를 대할 때 악의 집단은 전쟁으로 쳐부수었지만 개인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가르치셨고 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하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가르침이 나온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매사를 비 진리를 진리로, 거짓을 참으로, 만들거나 받아들이자는 논리는 아니다. 말씀의 진리 위에 서고 법의 진실 앞에 서야지만 그것을 떠나 포용성의 문제이거나 관용의 문제라면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일흔 번식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할 것을 고려하고 실천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그들을 포기하지 말고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반갑게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우리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는 이번 103회 총회 회무를 통하여 총회장의 신선하고 지혜로운 리더십을 보았고 총대들의 훌륭한 판단과 결정을 보았다. 그리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을 통해 총체적 개혁을 갈망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제 성령으로 무장된 단결력으로 더 밝은 미래, 더 성화된 장래, 그리고 더 개혁되는 꿈을 실현해야 할 것이다.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여!

하나님의 면전에서 실천하라!

하늘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땅의 백성들에게는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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