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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벌코프의 개혁파(장로교) 제도의 근본 원리(6)

당회에 있는 근본적 교회의 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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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20-05-23

 

5. 당회에 있는 근본적 교회의 권세

 

▲ 루이스 벌코프   ©리폼드뉴스

 벌코프는 “개혁교회의 정체의 기본 원리 중 하나는 교회의 권위 또는 권세가 1차적으로 교회의 총회에 있는 것이 아니고 또 단지 2차적으로 즉 총회에서 비롯되어 지교회의 치리회에 부여되는 것이 아니라 그 권세의 본래 치리는 지교회의 당회에 있고 여기서 노회, 대회, 총회와 같은 더 큰 회로 옮아간다는 것이다”라고 했다(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843).

 

교회의 총회는 공동의회를 말하는 것이다. 당회는 치리회이다. 그리고 이 치리회는 노회, 대회, 총회로 확대된다. 그러므로 교회의 근본적 권세는 당회에 있다. 그래서 당회는 대단히 중요하다. 현대에 와서 어떤 이들은 당회를 없애고 위원회로 운영하자고 주장한다. 당회와 위원회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성경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주장에 장로들과 목사들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장로교회를 포기하는 주장이다.

 

계속해서 벌코프는 “그러므로 개혁교회 정체는 한 교단 안에서 다른 교회와의 연합의 결과로서 지교회의 자치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하나 그 자치권을 존중한다. 그리고 지교회가 교회 내의 문제를 교회 직원들을 통해 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권리를 보장한다”고 했다(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843).

 

독립교회나 회중교회는 장로교회가 지교회의 자치권에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노회의 감시 아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장로교회는 지교회의 자치권을 존중한다. 뿐만 아니라 지교회가 교회 내의 여러 문제를 교회 직원들을 통해서 치리할 수 있는 충분한 권리를 보장해 준다. 이것이 장로교회 혹은 개혁교회의 정체이다. 간혹 장로교회 정체를 정확하게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 중에 이런 오해를 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독립교회나 회중교회의 정체를 받아들이려고 하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벌코프는 “동시에 개혁교회의 정체는 지교회가 공통된 신앙고백을 하는 다른 유사한 교회들과 연합하고 또 교리적 법적 행정적 목적을 위해 상호 의무와 권리를 적절하게 규정한 보다 큰 조직체를 형성할 권리와 의무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와 같은 보다 큰 조직체는 틀림없이 지교회의 자치권에 제한을 가하나 그것은 또한 교회의 성장과 안녕을 도모하며 교회 회원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회의 통일성을 보다 충분히 나타내준다”고 했다(루이스 벌코프, 「조직신학」, 843).

 

결론

 

개혁교회 혹은 장로교회는 교회의 통일성을 충분히 나타내 준다. 동시에 교회 회원들의 권리를 보장해 준다. 그러므로 가장 성경적이고 성경의 원리에 기반을 준 정체가 장로교, 개혁교회의 정체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은 거의 다 교회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바르게 정립하고 교육하고 시행한다면 아름답고 멋진 교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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