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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목사 설교] 나를 고치소서

시 6: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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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20-07-04

 

▲ 김순정 목사     ©리폼드뉴스

사무엘하 12장에 보면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하고 그녀의 남편 우리아를 살해합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다 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 책망하시고, 벌을 내리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자복하고 회개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용서와 도움을 기도합니다.

 

1. 고치시는 하나님(1-3)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1절에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분노로 책망과 징계가 주어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악에 대해 반드시 책망하시고 징계하십니다. 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선이시기에 악을 반드시 벌하십니다. 악인에 대해서는 심판을 행하십니다. 그리고 성도에 대해서는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징계를 하십니다.

 

하나님의 책망과 징계로 인해 다윗은 수척한 상태에 놓이게 되었습니다(2). 수척하다(아말)는 말은 쇠약해지다, 병들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징계에 의해서 그는 질병에 걸린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그가 병에 걸렸다는 것이고, 상징적으로 해석하면 그가 질병의 고통과 같이 죄악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합니다. 뼈가 떨릴 정도로 큰 고통 가운데 놓여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나를 고치소서”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고치다(라파)는 치유하다, 건강하게 하다, 온전하게 하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을 이 질병 혹 고통에서 건지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 고통에서 건질 자가 없었습니다.

 

다윗은 한 나라의 왕입니다. 그에게는 수많은 의사들도 있었을 것이고 질병을 고치는 유능한 인재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고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만 거두시고 고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간절히 하나님의 치유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의 고통이 얼마나 심했는지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3)라고 합니다.

 

2. 영혼을 건지시는 하나님(4-7)

 

다윗은 영혼도 떨린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영혼(네페쉬)은 단지 우리가 아는 영혼만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전인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인간의 나약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책망과 진노 앞에 인간은 전인격적으로 두려움과 공포에 놓이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4).

 

다윗은 하나님께 돌아와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영혼을 건지시고 구원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께서 돌아와 자신의 영혼을 건지시고 구원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습니다. 스올에서 주님께 감사할 자가 없습니다(5). 사람이 죽은 후에는 절대 회개할 기회가 없습니다. 회개는 살아 있는 동안에만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침상을 띄우고 요를 적신다고 합니다(6). 하나님께 대한 참회의 모습입니다. 다윗의 눈은 근심으로 인해 쇠하고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어두워졌다고 합니다(7). 이것은 참회의 눈물이 아닙니다. 고통의 눈물입니다. 하나님은 질병만 아니라 대적들을 통해서도 다윗을 징계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내리신 징계가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질병을 고쳐주시고 회복시켜 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영혼도 고쳐주십니다. 죄로 인해 죽은 우리의 영혼, 하나님의 저주와 진노로 고통하는 우리의 영혼도 고쳐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죄악으로 고통당하는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고 우리 대신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구원이 주어지고 죽은 영혼을 살려 주셨습니다(요 3:15-16).

 

3. 울음소리를 들으신 하나님(8-10)

 

다윗은 이제 악을 행하는 자들에게 다 떠나라고 합니다.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 소리를 들으셨도다.”(8) 여호와께서 다윗의 울음소리를 들으셨습니다. 들으셨도다(솨마)는 완료형입니다. 하나님께서 온전히 들으신 것입니다. 분명하게 들으셨습니다. 한 마디도 놓치지 않고 다 들으셨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그 백성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회개와 참회를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담대히 기도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다윗의 기도를 받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과연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실까? 듣고 계실까?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다 듣고 계십니다.

 

10절에 “내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떪이여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가리로다”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의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떨 것입니다. 갑자기 부끄러워 물러갈 것입니다. 원수들이 다윗을 조롱하고 해하기 위해 왔다가 다 도망갈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는 고통과 고민이 있을 때 우리는 한숨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빌 4: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다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결론

 

하나님은 다윗의 죄를 깨닫게 하시는 차원에서 그에게 질병을 주시고 징계하셨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눈물을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회복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우리의 죄를 속해주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항상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공로, 이름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며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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