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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후보간 합의는 담합, 선관위가 정의로운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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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열
기사입력 2020-09-15

 

 합동헤럴드 기사 캡쳐 © 리폼드뉴스


【(리폼드뉴스)101회 총회(2016. 9.)를 앞두고 부총회장에 입후보한 인사는 정용환 목사와 김영우 목사였다. 당시 선거관리위원장은 백남선 목사였으며, 심의분과정은 김정훈 목사였다.

 

김영우 목사는 상대 측인 정용환 목사의 금품수수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조사위원을 조직하여 조사한바 선교회에 회원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금품수수가 아니라는 무혐의로 전체 선관위에 보고했다. 정용환 목사는 김영우 목사에 대한 이중직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서로 입후보자까지 물고 뜯으면 서로 망한다는 사실을 알고 두 사람은 합의를 했다. 서로 고소고발, 이의제기를 취하는 것으로 서로 약속하고 합의서에 서명까지 했다.

 

이같은 두 사람간의 합의가 선거법에 담합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심의분과장인 김정훈 목사는 제101회 총회 본회에 보고했다. 당시 총회장은 전 총대들에게 물었다. 두 사람이 후보 자격이 있는지.

 

그러나 총대들은 담합 등 기타 이유로 부총회장 후보 자격이 없다는데 표를 던졌다. 그러자 현장에서 전계헌 목사와 나학수 목사를 후보로 하여 전계헌 목사를 부총회장으로 선출했다.

 

담합에 대한 문제는 이번 기독신문사 사장 입후자에 대한 후보 자격여부에 대한 심의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이이복 장로(성남노회·성남제일교회)와 최무룡 장로(경일노회·염창중앙교회)가 사장에 출마했다. 서로 상대방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선관위에 고발 및 이의제기를 했다.

 

총회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이승희 목사)는 지난 827일 총회선거규정 제262항에 근거해 최무룡 장로를 후보 탈락시키는 결정을 했다. 97일에는 최무룡 장로의 재심청원을 기각하고 이이복 장로도 총회선거규정 제262항에 근거해 후보를 탈락 시켰다.

 

<합동헤럴드> 보도에 의하면 이이복 장로(성남노회·성남제일교회)와 최무룡 장로(경일노회·염창중앙교회)98, 총회회관에서 만남을 갖고 서로 화해하고 쌍방 고발 건을 모두 취하한다는 내용의 입장을 문서로 총회에 접수키로 했다.”고 했다(위의 사진 포함 기사 참조)

 

이 행위가 전형적인 양자 사이의 합의로서 담합이라 할 수 있다. 양측과 양측의 대리인들, 그리고 법을 좀 알고 있다는 사람들은 이것은 담합이 아니다라고 변호할 것이다. 그러나 간단하게 보자. 이것도 담합이다. 서로의 이익을 조건으로 합의하는 것 역시 담합의 범주에 속한다. 적어도 제101회 총회에 의하면 이것도 담합이다.

 

어떻게 해서든지 옳음을 굽게하는 사람들은 제101회 총회에서의 정용환 목사와 김영우 목사와의 담합은 이번 이이복 장로와 최무룡 장로와의 합의는 차이가 있으므로 담합이 아니라고 주장할 것이다. 그런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는 일이다.

 

또 어떠한 이유로, 법리로 빠져나가는가를 보자. 정의롭게 선거업무를 진행해 왔다고 자부하는 선관위는 과연 그러한가를 양심적으로 살필 때가 됐다. 선관위가 자신들의 책임을 면하기 위해 이이복 장로와 최무룡 장로의 합의는 담합이 아니라며 또 무슨 이유를 들어 재심을 통해 후보로 확정해 줄지 그들의 말을 지켜보자. 또한번 속아주어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섭리하신 역사의 교훈을 의도적으로 멀리하고 오로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에 있는 권력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본능은 과연 어떤 본능일까? 분명 성령의 역사는 아닌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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