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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목사 설교] 병자들을 사랑하신 예수님

눅 4: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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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20-09-26

 

▲     ©리폼드뉴스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런 가운데 특별히 이번 주간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 있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이 다 모일 수 없다고 해도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주시고 가정과 일터에 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추석 명절을 보내는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이 위기를 믿음으로 극복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1. 배경

 

예수님께서 갈릴리 가버나움에 내려오십니다. 그리고 안식일에 회당에서 천국복음을 가르치셨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복음을 듣고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말씀에는 권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율법교사들의 가르침과는 전혀 달랐습니다(31-32).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경을 주신 분입니다. 원저자이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해석해서 전해주는 율법교사들과는 전혀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때 회당에 더러운 귀신들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크게 소리질러 예수님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했습니다(34). 사실 그의 말은 진실이었습니다. 아부를 하거나 거짓을 말한 것이 아니라 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의 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악령이 예수님의 정체를 알고 있었다고 해도 그들은 예수님을 돕는 것이 아니라 방해를 했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귀신에게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고 명하십니다. 그러자 그 귀신이 그 사람을 넘어뜨리고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은 상하지 않았습니다(35). 무리가 이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예수님께서 전하시는 말씀과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시는 권위와 능력을 보고 놀란 것입니다(36). 이 소문은 근처 사방으로 퍼졌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능력을 보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데 관심이 있지 않았습니다. 그의 능력에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회당에서 나가 시몬 베드로의 집에 들어가십니다. 당시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중한 열병에 걸렸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 시몬의 장모를 치유해 주시기를 구했습니다(38). 예수님은 서서 열병을 꾸짖으셨습니다. 꾸짖다(에피티마오)는 책망하다, 훈계하다, 혼내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신적 권위로 열병을 꾸짖어 깨끗이 낫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베드로의 장모가 곧 일어나 수종을 들었습니다(39).

 

2. 병자들을 사랑하신 예수님(40)

 

이러한 예수님의 소문이 퍼졌고 해가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40). 40절을 다같이 보겠습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사람들은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나왔습니다. 온갖(포이킬로스)이라는 말은 다양한 종류, 여러 가지라는 의미입니다.

 

한두 가지 종류의 질병이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질병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그것들을 전부 다 고쳐주신 것입니다. 현대 종합병원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전공의들이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저마다 각자의 전공에 따라서 병세를 다루게 됩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전공의가 여러 질병을 다 고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전공이나 질병의 종류와 상관이 없이 다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온갖 병자들이 나왔을 때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셨습니다. 여기 일일이(헤니 헤카스토)라는 말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헤니는 하나를 말합니다. 그리고 헤카스토는 각각, 모두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온 병자들 하나하나를 모두 만져주신 것입니다. 병자들 모두에게 한 사람씩 손을 얹어 주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두 사람만 고쳐주셔도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에게 나온 병자들을 일일이 한 사람씩 다 손을 얹어 주시고 고쳐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고 흉내 낼 수도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사랑을 주시기 위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바로 예수님의 오심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 13: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습니다.

 

3. 귀신들의 고백(41)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병자들을 사랑하시므로 한 사람씩 손을 얹고 고쳐주셨습니다. 그 예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악과 죽음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살게 했습니다. 그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계속해서 41절을 보겠습니다.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41) 예수님은 병자들을 사랑하시므로 일일이 안수하실 뿐만 아니라 귀신들린 자들도 고쳐주십니다. 예수님은 귀신들린 자들도 온전하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귀신들이 여러 사람에게서 나가며 소리 질렀습니다. 예수님에 대해 말한 것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귀신들을 칭찬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들을 꾸짖으셨습니다. 꾸짖다(에피티마오)는 혼내다, 책망하다, 질책하다는 의미입니다. 잘못을 했을 때 꾸짖는 것을 말합니다. 귀신들은 진실을 말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십니다. 이것은 귀신들의 말이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말은 맞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의 의도를 알고 계신 것입니다. 귀신들은 하나님의 구속사를 방해합니다. 그것이 그들의 목적입니다. 예수님을 시험한 목적도 동일합니다. 귀신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정치적 그리스도로 인식하게 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을 꾸짖으신 것입니다.

 

결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랑이 풍성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분 앞에 나가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의 마음을 알아주십니다. 우리의 눈물을 다 닦아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마음의 짐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가야 합니다. 그리스도 앞에 내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평안과 기쁨을 주십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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