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다윗의 아들들과 하나님

대상 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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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20-12-05 [18:24]

  

 

역대상 3장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으로 이어진 언약의 계보가 이제 다윗까지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부터 다윗에 이르기까지 언약의 백성을 택하여 그들로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를 이루도록 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도구로 하여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의 역사를 진행해 나가십니다. 그 가운데 다윗이 있는 것입니다.

 

1. 다윗의 아들들의 계보(1-9)

 

특별히 본문 1-9절은 다윗의 아들들의 계보가 나옵니다. 다윗은 40년 동안 왕으로 이스라엘을 통치합니다. 그가 7년은 헤브론에서, 33년은 예루살렘에서 다스립니다(4). 먼저 그는 헤브론에서 7년을 다스리면서 아들들을 낳게 됩니다. 장자는 암논입니다. 둘째는 다니엘입니다. 셋째는 압살롬입니다. 훗날 그는 다윗에게 반역을 저지르게 됩니다. 넷째는 아도니야입니다. 다섯째는 스바댜입니다. 여섯째는 이드르암입니다. 6명의 아들이 헤브론에서 태어난 다윗의 아들들입니다(1-4).

 

7년 후에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와서 33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됩니다. 그때에 낳은 아들들 시므아, 소밥, 나단, 솔로몬은 암미엘의 딸 밧수아(밧세바)의 소생들입니다. 그리고 입할, 엘리사마, 엘리벨렛, 노가, 네벡, 야비아, 엘리사마, 엘랴다, 엘리벨렛 등 9명을 낳습니다. 이들은 다 다윗의 아들들입니다. 또한 예루살렘에서 딸 다말이 태어나고, 이 외에도 소실의 아들이 있었습니다(5-9).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다윗은 많은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에서 왕위를 이어받는 사람은 오직 하나입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새의 아들들 가운데 택하시고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주십니다. 사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나 사울과는 달리 하나님은 다윗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다윗으로 강력한 나라를 이루게 하십니다.

 

다윗의 왕위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천상의 왕위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다윗의 통치를 자세히 보면 그리스도의 통치를 예표하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강력한 왕권, 정의롭고 공의로운 통치, 백성을 사랑하는 통치,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통치를 해 나갑니다. 이 모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왕위와 통치를 통해 장차 예수 그리스도의 왕위와 통치를 보여주십니다.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늘도 우리를 사랑과 정의로 다스리고 계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솔로몬의 계보(10-16)

 

계속해서 10절 이하에 보면 솔로몬의 계보가 나옵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의 후계자로 그 많은 아들들 중에서 솔로몬을 택하십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주시고 지혜를 주십니다. 솔로몬은 하나님께 부와 명예, 권세가 아니라 백성을 잘 다스리는 지혜를 달라고 합니다. 다같이 열왕기상 3:9-12절을 보겠습니다.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10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든지라 11 이에 하나님이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것을 구하도다 자기를 위하여 장수하기를 구하지 아니하며 부도 구하지 아니하며 자기 원수의 생명을 멸하기도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송사를 듣고 분별하는 지혜를 구하였으니 12 내가 네 말대로 하여 네게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을 주노니 네 앞에도 너와 같은 자가 없었거니와 네 뒤에도 너와 같은 자가 일어남이 없으리라.”(왕상 3:9-12)

 

하나님은 솔로몬이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도 않고 권력이나 부를 구하지도 않고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레브 하캄 베나본e)을 구한대로 주셨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왕의 마음입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서 정적을 다 죽이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왕노릇하는 자가 바른 왕이 아닙니다. 폭정을 일삼아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고 백성을 종으로 삼는 자가 바른 왕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원하는 진정한 왕은 지혜롭고 총명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의 뜻에 따라 다스리는 왕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백성을 사랑과 긍휼로 보살피고 그들을 위해 목숨을 버리 수 있는 왕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왕입니다. 마태복음 12:42절에 심판 때에 남방 여왕이 일어나 이 세대 사람을 정죄하리니 이는 그가 솔로몬의 지혜로운 말을 들으려고 땅 끝에서 왔음이거니와 솔로몬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고 합니다. 솔로몬보다 더 위대하신 그분이 바로 우리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11:15).

 

3. 여고냐의 아들들의 계보(17-24)

 

17절 이하에는 여고냐의 아들들의 계보가 나옵니다. 여고냐는 유다의 19대 왕인 여호야긴입니다. 유다의 요시야 왕이 죽고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됩니다. 그리고 그가 애굽으로 잡혀간 후 그의 형인 여호야김이 왕이 되고 그의 아들 여호야긴이 왕위를 이어 받습니다. 그리고 그의 다음 왕위는 삼촌인 시드기야가 이어받고 바벨론에 의해 유다가 멸망합니다(BC 586).

 

그 후에는 유다 지파에서 왕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다 지파의 족보는 끊어지지 않습니다. 바벨론에 포로가 된 후에도 스알디엘과 말기람, 브다야, 세낫살, 여가먀, 호사마, 느다뱌 등과 같은 후손들을 통해 계보가 이어집니다(18). 이들 중 브다야의 아들 스룹바벨이 등장합니다(19). 그는 바벨론을 멸망시킨 바사의 왕 고레스가 돌려보낸 유다민족의 총독입니다.

 

학개 1:1절에 보면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고 합니다. 스룹바벨은 이스라엘 백성이 1차로 귀환할 때 인솔자이며 총독입니다. 그가 유다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했습니다. 당시 제사장은 여호수아였습니다. 이들은 유다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고 백성의 신앙을 회복시켰습니다.

 

이 스룹바벨을 통해 장차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오십니다(1:12; 3:27). 즉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언약하신 메시야에 대한 약속은 스룹바벨을 거쳐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이루어집니다. 이 족보는 우연히 기록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거대한 구속사를 보여주는 귀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의 언약하심대로 유다 지파, 다윗의 자손으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죄악에서 구속해 주셨습니다.

 

결론

 

이스라엘 왕국이 사라져도 하나님의 언약은 계속해서 진행됩니다. 그 언약대로 구속주 예수 그리스도가 세상에 오셨고, 십자가에 달려 우리 죄를 대신해 죽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흘리신 보혈이 우리를 살게 했습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믿고 그분을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야 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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