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정목사 설교] 아비야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

대하 13: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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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정
기사입력 2021-0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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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보암과 10지파의 배반으로 나라가 분열된 후 유다에서는 르호보암이 왕이 됩니다. 유다 왕국은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로 구성됩니다. 나머지 10지파는 모두 북이스라엘 왕국을 세우게 됩니다. 남왕국 유다의 르호보암이 죽자 그의 아들 아비야가 왕이 됩니다. 그는 3년을 다스립니다.

 

1. 소금 언약과 하나님(1-11)

 

르호보암이 죽고 유다의 왕이 된 아비야는 3년을 다스리게 되는데 그도 아버지와 같이 북이스라엘과 통일하지 못하고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40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합니다. 여로보암은 이에 용사 80만을 택하여 유다군과 대진을 합니다. 숫자만 놓고 보면 유다는 배나 많은 이스라엘군과 싸워야 했습니다(1-3).

 

아비야는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북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그는 먼저 여호와께서 주신 소금 언약을 언급합니다. 2:13절에 보면 네 모든 소제물에 소금을 치라 네 하나님의 언약의 소금을 네 소제에 빼지 못할지니 네 모든 예물에 소금을 드릴지니라고 합니다. 또한 민 18:19절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거제로 드리는 모든 성물은 내가 영구한 몫의 음식으로 너와 네 자녀에게 주노니 이는 여호와 앞에 너와 네 후손에게 영원한 소금 언약이니라고 합니다.

 

소금 언약은 소금과 같이 불변하는 언약을 의미합니다. 소금 언약(베리트 메라흐)은 하나님의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언약을 나타냅니다. 그것의 내용은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다는 것입니다(5). 그러나 여로보암이 일어나 왕을 배반하고 난봉꾼과 잡배를 모아 대적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이스라엘이 일어나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했습니다(6-8). 북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아니라 금송아지들을 만들어 신으로 섬겼습니다.

 

이스라엘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다 추방하고 이방의 풍속을 따라 아무나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하나님을 배반하지 않았고 아론의 자손들이 제사장으로 있고 레위인들이 섬기고 있었습니다(9-11).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유다와 싸우려는 것은 이스라엘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려는 것입니다. 이 전쟁에서 북이스라엘은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12).

 

2. 유다로 이기게 하신 하나님(13-17)

 

여로보암이 군사 전략을 짰습니다. 그것은 유다군의 앞에만 군사를 두지 않고 유다군의 뒤에도 군사를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군을 포위하는 방법을 썼던 것입니다(13). 유다는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군사적으로 보거나 전략적으로 보면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이 승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미 이 전쟁에 승리를 장담하고 출전했던 것입니다.

 

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앞뒤로 적병이 있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전략적인 면에서 이스라엘군이 유다군보다 우세였습니다. 이대로 가면 유다군은 몰살의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그때 유다 사람들은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었습니다(14). 부르짖다(짜아크)크게 외치다, 크게 소리지르다는 의미입니다. 큰 소리로 하나님께 기도했다는 말입니다. 이스라엘군으로 인해 죽음에 놓이게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이 위기에서 도움은 하나님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유다 사람들이 소리 지를 때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치십니다(15).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군대와 유다의 군대의 전쟁에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을 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군사가 많고 무기가 뛰어나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패합니다. 막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도망하는 이스라엘 자손을 유다군의 손에 넘기셨습니다(16). 그러므로 이 전쟁은 유다가 이기게 됩니다. 유다군이 이스라엘군을 칩니다. 이 날 유다 왕 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이스라엘 군대를 크게 무찌릅니다. 그래서 유다군에 의해 죽임을 당한 이스라엘 군사의 수가 50만이었습니다. 80만에서 50만이 전사한 것입니다. 유다의 군사는 40만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수보다 이스라엘군의 전사자가 10만이나 더 많았습니다.

 

3. 승리의 하나님(18-22)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승리합니다. 그것은 유다 자손이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18). 즉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지켜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북이스라엘은 금송아지를 신으로 믿고 전쟁에 나온 것입니다. 또 그들의 전략을 믿고 전쟁에 임했습니다. 그들의 신 금송아지들은 가짜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전략도 하나님 앞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보여줍니다.

 

이에 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추격하여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습니다. 그 성읍들이 벧엘과 그 동네들, 여사나와 그 동네들, 에브론과 그 동네들입니다(19). 아비야 때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습니다. 아비야는 점점 강성하게 됩니다(21-22). 이 전쟁은 아비야가 언급한 소금 언약이 사실임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다윗에게 언약을 주시고 그 언약대로 나라와 왕위를 다윗의 자손들에게 주신 것입니다.

 

또한 이 전쟁은 하나님이 유다와 함께 하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금송아지가 아닙니다. 사람의 손으로 지어낸 신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전쟁은 사람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무기나 전략에 따라 전쟁이 진행되고 승패가 결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17:47절에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고 합니다. 우리는 흔히 전쟁이 무기나 전략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하시면 승리합니다. 패하게 하시면 패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결론

 

아비야와 유다로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악과 죽음의 권세에서 벗어나게 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고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겨야 합니다. 세상의 유혹에 굴복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승리를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담대히 싸우며 나가야 합니다. 이런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김순정 목사(말씀사역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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